올해 초가을까지 무덥고 이상고온 늘어난다
올해 초가을까지 무덥고 이상고온 늘어난다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2.06.26 13: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9월 평년보다 기온 높을 확률 50%
7월까지 전남·경북 일부지역 기상가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올해는 폭염이 초가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9월 중순까지 평균기온이 평년을 웃돌고 이상고온 발생일도 전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7월에서 9월까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각각 50%로 폭염 장기화 가능성이 나왔다.

특히 범위를 평년과 같거나 평년보다 높을 확률로 넓히면 80%에 이른다. 평년보다 낮을 확률은 각 20%에 불과했다.

지난해 전망에서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높을 확률은 각각 40%, 40%, 30%였다. 올해는 전년대비 최대 20%p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해 7~9월 월별 평균기온은 각각 26.0도, 24.8도, 21.3도로 평년을 웃돌았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고온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

국가기후데이터센터에 따르면 7~9월 평년 기온은 △7월 24.6도(24.0~25.2도) △8월 25.1도(24.6~25.6도) △9월 20.5도(20.2~20.8도)다.

평균기온은 통상 오전 0시에서 밤 12시까지 매시간 정시 기온을 측정해 평균을 내는 방식으로 산출하는데 밤 시간대를 포함하는 점을 고려하면 낮기온은 더욱 높아진다.

올해는 이상고온 발생일수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상고온 발생일수가 평년(3일)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나왔다. 40%였던 지난해 대비 10%p 증가했다. 이상고온의 기준은 서울 32.1도, 대구 34.4도, 강릉 33.4도, 광주 33.0도, 부산 30.3도, 인천 30.5도를 초과할 때다.

'기상 가뭄'도 일부지역에서는 7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봄부터 이어진 기상가뭄은 전남 서부지역과 경북 일부 지역에서 다음 달까지 '관심' 수준으로 계속되다가 8월에는 정상을 회복할 전망이다.

현재 6개월 누적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기상가뭄이 전국에 이어지자 정부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가뭄대책비 97억원과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44억원을 투입하고 급수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kny0621@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