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여성권익 향상 'BPW 골드 어워드' 수상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여성권익 향상 'BPW 골드 어워드' 수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6.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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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임원·중간관리자 비율 업계 최고 수준
CJ제일제당 최은석 대표(왼쪽 네번째)가 여성 고용 창출, 양성평등 문화 조성 기여로 'BPW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최은석 대표(왼쪽 네번째)가 여성 고용 창출, 양성평등 문화 조성 기여로 'BPW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최은석 대표가 여성 고용 창출과 양성평등 문화 조성에 기여한 성과로 제27회 ‘BPW 골드 어워드(Gold Award)’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BPW는 전문직여성한국연맹(BPW Korea)로서 전문직여성세계연맹(BPW International)을 상급단체로 두고 있다. 전문직여성세계연맹은 1930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립돼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110여개 회원국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단체 중 하나다.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1급 자문 단체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1993년 BPW 골드 어워드를 제정해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 지위를 향상시키고 여성에게 균등한 기회를 부여해 남녀차별 구조를 타파한 최고경영자나 단체 등에게 시상하고 있다.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7회 행사에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BPW 골드 어워드(Gold Award)를 수상했다. 

최 대표는 미래지향적 리더십으로 기업경영 전반에 걸쳐 양성평등 문화를 실천하고, 다양성과 공정성, 포용성(DEI, Diversity·Equity·Inclusion)을 강조하며 남녀 차별 없는 업무환경 조성으로 여성권익 향상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특히 여성 고용 확대와 승진 비율 향상 등 성별을 가리지 않는 적극적인 인재 기용 성과를 인정받았다. 

실제 CJ제일제당의 여성 임원 비율은 25.3%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여성 중간관리자 비율도 43.3%로 높다. 지난해에는 김소영 ANH사업본부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해 이사회의 다양성 강화와 함께 전문성도 높였다.

CJ제일제당은 또 여성 임직원의 원활한 임신·출산·육아를 돕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녀와 함께 출퇴근하며 걱정 없이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직장 어린이집인 ‘CJ키즈빌’을 운영 중이다. 재택근무 상시화와 선택근무제 및 유연근무제 도입, 집에서 가까운 사무실로 출근할 수 있는 거점오피스 운영 등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고 있다.  

최 대표는 “CJ제일제당은 여성이 차별받지 않는 환경과 기회 속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임원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CJ제일제당이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여성 친화 기업으로서 모범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