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美 경제성장률 조정…2.9%로 하향
IMF, 올해 美 경제성장률 조정…2.9%로 하향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6.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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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인플레 잡기 위해선 연준, 금리 3.5~4% 수준으로 상향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기후퇴를 피할 길이 좁아 보인다’는 이유를 들며 올해 미국의 경제선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IMF는 24일(현지시간) 수정된 연간 전망치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3.7%’에서 ‘2.9%’로 낮춰 조정했다. 특히 내년 성장률 전망치의 경우엔 지난 4월 ‘2.3%’에서 ‘1.7%’로 하향 수정했다.

앞서 IMF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전인 2021년 10월에는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5.2%’로 예측했다.

IMF는 “우선 정책의 순위는 경기후퇴를 촉발하지 않고. 신속하게 임금 및 물가 상승 속도를 완화하는 것인데 이것은 힘든 과업”이라면서도 “미국 경제가 2021년과 2022년 가까스로 경기후퇴를 피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에 대한 성명에서 “미국 내 경기후퇴를 면하기 위한 길은 사실상 매우 좁은 상황이다. 우리는 또한 현 상황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 경제가 ‘팬데믹’ 현상에서 회복 중이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코로나19 ‘록다운’ 증상으로 인해 중대한 충격이 경제를 뒤흔들고 있는 것”이라며 “부수적인 부정적 충격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앞으로 경제상황을 한층 더 어렵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나눈 논의사항을 언급하며 “인플레이션에서 회복되기 위해서 이들의 약속에는 어떤 의심의 여지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연준이 최대한 빠른 기간 안에 기준금리를 ‘3.5~4% ’ 수준으로 상향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금융 상황이 빠듯하겠으나 신속하게 목표 물가 상승률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싼 에너지 가격은 미국과 세계 경제에 위험요인이다. 경제성장률 전망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2023년 세계 식량 사정은 한층 더 어두워 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vietnam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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