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한국전력, 'SOC 공동 연계 추진' 협약
철도공단-한국전력, 'SOC 공동 연계 추진' 협약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6.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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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관련 '입지 선정·부지 확보' 등 맞손
 이인희 철도공단 기술본부장(왼쪽)이 김태옥 한국전력 전력그리드본부장과 지난 24일 서울시 용산구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선형 SOC 사업 공동연계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한국전력공사와 지난 24일 서울시 용산구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선형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공동 연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선형 SOC란 인·물적 이동과 국민 안전을 위한 철도·도로 건설, 하천 정비 등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철도공단과 한국전력은 △철도·전력망 건설 사업계획 및 설비현황 공유 △건설 사업 공동 입지 선정·부지 확보·시공 △전력 공급방안 검토 및 설비 이설 프로세스 개선 △유휴부지 정보 공유 및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협약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워크숍 등을 통해 현안 사항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이번 협약으로 전력망 계획 공유를 통한 최적의 철도 전력 수급 방안 수립이 가능해지고 가공 송전선로 이설 프로세스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인희 철도공단 기술본부장은 "전력 공급과 철도 건설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의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편의와 공익의 실현을 최우선으로 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