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국정 수행 잘 한다' 2주 연속 내림세… 부정평가 그대로
尹대통령 '국정 수행 잘 한다' 2주 연속 내림세… 부정평가 그대로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6.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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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긍정 47% vs 부정 38%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42% vs 민주당 28% 
윤석열 대통령이 6ㆍ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에서 격려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ㆍ25전쟁 72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초청 오찬에서 격려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내림세를 타고 있단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발표됐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지난 21~23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긍정 평가)' 응답은 47%, '잘못하고 있다(부정 평가)' 응답은 38%로 각각 집계됐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2주 전 같은 조사에서 53%를 나타냈지만 전주 49%(▽4%p)로 관측, 이번 주에도 2%p 내렸다.

긍정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82%), 보수층(70%), 60대 이상(60%대)에서 높게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7%)', '전반적으로 잘한다(6%)', '경제·민생(6%)', '결단력·추진력·뚝심(5%)', '전 정권 극복(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는 2주 전 조사 33%→전주 38%(△5%p), 이번주는 전주와 동일한 수치로 드러났다. 

부정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 진보층(66%), 40대(62%)에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13%)',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1%)',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8%)', '독단적·일방적(8%)', '대통령 집무실 이전(7%)' 등이 있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2%(▽1%p), 더불어민주당 28%(▽2%p)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4%, 무당층은 2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