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50가상자산] 비트코인, 파월 발언 번복에 상승세…2700만원선
[07:50가상자산] 비트코인, 파월 발언 번복에 상승세…2700만원선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2.06.24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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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24일 07:50 비트코인(사진=업비트)
2022년 6월24일 07:50 비트코인(사진=업비트)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의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다는 발언에 영향을 받아 상승세다.

24일 오전 07시50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3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4.29% 오른 273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7.47% 상승한 148만1000원이다.

이날 가상화폐 가격은 파월 의장의 발언 번복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 금융 서비스위원회에 참석한 파월 의장은 "경기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미국 경제 성장은 다시 경기 침체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전날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하루 만에 발언을 번복하면서 미국 증시와 동반 오름세를 나타냈다.

실제 미국 나스닥지수는 179.11p(1.62%) 오른 1만1232.19에 장을 마쳤다. 이 밖에 다우산업30지수 3만677.36(194.23p(0.6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3795.73(35.84p(0.95%)) 등으로 각각 상승 마감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3일 0시 기준)보다 1.90% 상승한 273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35% 오른 148만2000원이다.

h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