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시일 넘겼기 때문 차질 불가피”
김형오 국회의장(사진)이 7일 “예결위를 늦게 시작한 만큼 주말을 반납하고 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례 기관장회의에서 “예결위가 오늘부터 시작됐는데 대단히 늦게 시작해 유감이다.
하지만 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시행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충실하되 신속히 심의를 맞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내년 예산심사를 12월2일까지 마치도록 헌법에 의무화한 것은 정부의 내년 예산 집행계획을 세우는 데 시간을 주기 위해서인데 이번에는 그 시일을 넘겼기 때문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신속하고도 치밀하게, 그리고 충실히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국회 제도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우리 국회를 정상화시키고 폭력 국회라는 오명을 쓰지 않도록 이번 기회에 획기적으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12월 임시국회 중에는 반드시 끝내 2010년에는 국회가 탈바꿈 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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