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다양하게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진도군과 봉사단체들이'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펼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는 추운 겨울철을 맞아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경로당과 어려운 가정에 자원봉사자들의 사랑과 정성이 깃든 김장김치를 제공, 노인들과 소외계층들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도군 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 읍면단위 새마을부녀회 등 18개 봉사단체가 참여, 배추 4,000여포기로 김장김치를 정성껏 담아 관내 254개소의 전 경로당과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 등 390가정에 전달될 계획이다.


진도군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교육장에서 진도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가 개최 되었으며, 김치를 담그기 위해 모인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쌀쌀한 날씨 속에도 소금에 잘 절여진 배추를 정성스럽게 버무리며 연신 즐거운 표정을 잃지 않았다.

진도군 주민생활복지과 관계자는 “앞으로 진도군과 각급 봉사단체에서 연말연시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더 깊은 관심과 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도/조규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