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신재생에너지 마스터플랜 수립
충남도, 신재생에너지 마스터플랜 수립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09.12.07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까지 충남도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이 현재 0.2% 수준에서 1%로 향상될 전망이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로드맵을 마련하고 인프라 구축과 보급확대, 산업육성 부문에 580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도내 대학·연구소·업계 등과 협력해 우수기술 개발 및 인력양성과 지원센터 설치 등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공공·사회복지시설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을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하고 그린홈 1만2000호, 농·산·어촌형 에너지자립마을 26개소, 축산바이오가스발전소 5기, 우드펠렛 생산시설 5기, 시설농가 지열시스템 66개소, 소수력발전소 3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폐자원의 에너지화를 위해 RDF(쓰레기 추출 고형연료) 생산·이용설비 4개소, 하수슬러지 연료화 3개소, LFG(매립가스) 이용 발전설비 2개소, 소각여열 회수 및 이용시설 4개소도 건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2012년까지 태안군 이원·원북 일원에 16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소와100㎿급 해상풍력발전단지, 바이오에너지 생산시설 등의 종합에너지특구를 조성하고 바이오가스, 우드칩, 지열, 매립가스를 이용한 발전설비 5개소 등도 건설할 예정이다.


도는 특히 2012년 새롭게 출발하는 도청 이전 신도시의 공공청사와 주택, 학교 등에 총 10.4%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같은 계획이 완료되면 "화석연료를 대체함으로써 2억 3000만달러의 원유수입과 12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