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이하 경인여대)는 개교 30주년을 맞아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텀블러를 제작·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이하는 경인여대는 4월22일 진행된 개교기념식에서 ‘ESG 교육경영’을 선포하고 그 내용 중 하나로 환경 회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 회복을 위한 교육·행정·연구 환경을 구축하기로 선언한 바 있다.

이 일환으로 진행된 텀블러 제공은 재학생들에게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캠페인을 통하여 환경오염 문제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데 의의가 있으며 ‘작은 실천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계’라는 세계시민교육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텀블러는 재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제품과 컬러를 선정하여 원하는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텀블러를 받은 김남영(식품영양학과) 학생은 “우리대학의 개교 30주년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1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을 통해 ESG 교육경영에 조금이라도 동참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명순 총장은 “우리대학은 설립 초기부터 환경공업과를 개설(현재 보건환경과)할 만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며, “개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올 해 ‘ESG 교육경영 선포’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인천/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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