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시민 함께 만든 '평택고덕 공공공원', 조경대상 '대통령상'
LH-시민 함께 만든 '평택고덕 공공공원', 조경대상 '대통령상'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6.2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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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의 가치' 의미 담아 도심 내 공동체 정원 조성
평택고덕국제화지구 공공공원. (사진=LH)

LH가 조성한 평택 공공공원이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시민과 협업해 도심 내 고품격 공원을 조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평택고덕국제화지구에 조성한 공공공원이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LH는 평택고덕국제화지구 내 동말근린공원과 아홉거리근린공원에 15개 공공정원을 조성했다. LH가 지역주민과 함께 정원을 만든 첫 사례다.

LH는 '같이의 가치' 의미를 담은 도심 내 공동체 정원을 조성하고자 인구주택 총조사 등을 반영해 공원을 마련했다. 또 지속가능한 유지 관리를 위해 시민을 교육해 정원리더를 양성하고 시민정원사를 관리자로 채용했다.

LH는 이번 수상에 대해 설계부터 관리까지 시민과 함께 협업해 도심 내 고품격 공공정원을 조성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신경철 LH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은 "이번 대통령상을 받은 공공정원은 주민이 직접 정원을 조성하며 유지 관리에 참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 문화를 향유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정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