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4일 그린리모델링 청년인턴 15명 선정
국토부, 24일 그린리모델링 청년인턴 15명 선정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6.2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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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직무·안전 기본 교육 후 실제 사업장 투입
(사진=신아일보DB)

국토부가 그린리모델링 분야 청년인턴 15명을 선정한다. 선정된 인턴은 관련 직무와 안전 등에 대한 기본 역량을 마친 후 실제 사업장에서 업무를 수행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그린리모델링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청년인턴십' 참여자를 24일 최종 선발한다.

그린리모델링은 노후 건축물 단열재와 창호 교체를 통해 건축물 에너지 성능을 향상하는 방식이다. 그린리모델링 청년인턴십은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설계사무소 등 사업자와 청년을 연결해 청년이 에너지 성능 분석과 에너지 효율 절감 설계 등에 대한 실무 역량을 쌓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에서 52명이 응시했다. 국토부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이해도와 직무 적합성 등을 따져 1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은 그린리모델링 직무와 안전 등에 대한 기본 역량 교육을 마친 후 수련기관으로 선정된 그린리모델링 사업장에 '일경험 수련생'으로 투입된다.

국토부는 조직 규모와 인력, 사업 경험 등을 평가해 청년 수련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며 청년 인턴이 충분한 그린리모델링 업무 경험 및 직무 능력 개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기존 건물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은 건물 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그린리모델링 인턴십에 대한 청년의 관심과 호응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내년부터는 더 많은 청년에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모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