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아마존웹서비스, '제로시티' 구현 맞손
SK에코플랜트-아마존웹서비스, '제로시티' 구현 맞손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6.23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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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인프라 활용해 환경산업 고도화 등 추진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이 함기호 아마존웹서비스 대표와 지난 9일 서울시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에서 제로시티 구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사진=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와 지난 9일 서울시 종로구 SK에코플랜트 수송사옥에서 '제로시티' 구현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제로시티는 탄소 제로와 폐기물 제로가 구현되는 순환경제 모델로 환경 및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폐기물 자원화와 이산화탄소 절감을 추진하는 도시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와 아마존웹서비스는 제로시티 구현을 위해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한 환경산업 고도화 솔루션을 구축하고 관련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폐기물 감소 및 재활용률 개선을 포함한 글로벌 환경 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환경업은 단기 이익을 추구하는 단순 폐기물 관리 사업이 새로운 에너지 사업"이라며 "소각장은 발전소로 매립장과 폐기물 처리시설은 메탄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시설로 개발해 우리의 환경기술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에코플랜트와 아마존웹서비스와 작년 폐기물 소각로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AI(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SK에코플랜트가 운영 중인 4개 소각장에서 해당 솔루션을 적용 중이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