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미국 글렌데일시와 도시개발 협력
반도건설, 미국 글렌데일시와 도시개발 협력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6.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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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주택 시장 저변 확대 추진
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왼쪽)과 알다시스 카사키안 글렌데일시장이 지난 20일 서울시 강남구 반도건설 본사에서 글렌데일시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MOI를 맺었다. (사진=반도건설)
박현일 반도건설 총괄사장(왼쪽)과 알다시스 카사키안 글렌데일시장이 지난 20일 서울시 강남구 반도건설 본사에서 글렌데일시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MOI를 맺었다.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지난 20일 서울시 강남구 반도건설 본사에서 미국 글렌데일시와 현지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MOI(협력의향서)를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글렌데일시는 광역 LA 전체 88개시 중 세 번째로 큰 도시로 증가하는 인구로 인해 주택 부족 현상이 심화하는 곳이다. 이에 층고 제한과 용적률 상향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번 MOI를 바탕으로 글렌데일시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미국 주택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반도건설은 까다로운 인허가와 행정 절차로 진입장벽이 높은 미국 주택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토지 매입부터 설계, 시공까지 직접 맡는 자체 개발사업 '더 보라 3170' 주상복합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더 보라 3170은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더 보라 3170은 미국 주택 시장에 반도유보라 브랜드와 한국 주거문화를 접목해 선보이는 252세대 규모 주상복합으로 한국 자본이 투입된 개발 방식과 한국 고급 주거문화를 적용한 설계를 도입했다. 반도건설은 더 보라 3170 현장 인근 2개 필지를 추가 매입해 새로운 주택사업을 준비 중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