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해 행복"
권영진 대구시장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해 행복"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2.06.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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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 기자회견서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에 "인재양성" 당부
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시청에서 이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김진욱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시청에서 이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김진욱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21일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면서 이임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임 기자회견에서 권영진 시장은 지난 2014년 7월 취임 이후 민선 6기와 7기의 8년 동안 쇠락해가던 대구의 산업구조를 바꾸어 놓은 일을 가장 큰 성과로 꼽으며, "미래차와 로봇, 물 등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통합 신공항,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등 숙원사업의 초석을 놓은 것도 주요 업적으로 평가 받고 있다.

권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현안사업의 동력이 약화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면서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에게 "향후 5년간 1천조 원의 대기업 투자가 예고된 만큼 투자유치를 위해 기업이 원하는 인재양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제2 대구의료원과 취수원 이전과 관련해 갈등보다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퇴임 이후 행보와 관련해 "앞으로 대구시와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