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열대야 없는 여름밤 은하수 투어
태백시, 열대야 없는 여름밤 은하수 투어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2.06.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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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백시)
(사진=태백시)

강원 태백시가 열대야 없는 여름밤, 은하수 투어를 시작으로 여름도시 브랜드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국내 최고원 태백은 평균 해발고도 902m로 빛 공해지수가 낮아 별 보기에 가장 좋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시는 ‘열대야 없는 여름밤, 은하수 투어’를 위해 은하수 여권 2022 ver. 이벤트를 6월부터 8월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선착순 한정판 은하수 여권 2022 ver.은 태백시 공식 SNS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관광안내소를 방문해 지역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받을 수 있다.

은하수 여권을 가지고 7개소 은하수 핫스폿을 다니며 스탬프 인증 후 관광안내소를 방문하면 선착순 600명에게 은하수를 상징하는 마그넷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7개 핫스폿은 함백산 은하수길(1312m, 빛 공해지수 1.00), 오투리조트(996m, 1.50), 스포츠파크(812m, 1.50), 오로라파크(686m, 5.50), 탄탄파크(742m, 2.80), 구문소(540m, 5.20), 태백산(당골광장 865m, 4.07)이다.

또한 빛을 캐는 광부 사진작가로 명성이 높은 전제훈 작가와 함께하는 은하수 여행을 오는 7월 말 2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으로 7월 중 시 공식 SNS 이벤트로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여름 은하수를 핵심 콘텐츠로 브랜딩하고자 전용서체인 태백은하수체 개발, 은하수 사진 크리에이터 육성, 은하수 해설사 양성, 은하수 인증 샷 이벤트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은하수 투어를 비롯해 산소도시 태백에 걸맞고 매력 있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빛이 가장 밝은 보름(음력 15일)을 피해 은하수를 보기 좋은 날은 7월 초(6월25~7월6일)와 마지막 주(7월23일~31일), 8월 초(8월1일~7일)와 넷째 주(8월21일~9월3일)이며 그믐날(7월29일, 8월27일)은 은하수가 가장 선명하게 눈에 보이고 전후 일주일이 사진 찍기에 좋은 시기로 밤 9시 이후 하늘이 어두워지면 볼 수 있다.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