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공인 명품건강도시 만든다”
“WHO 공인 명품건강도시 만든다”
  • 구미/마성락기자
  • 승인 2009.12.0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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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체계적 틀 구축… 연구용역 착수
건강도시사업 프로젝트 개발을 통해 변화하는 지역욕구에 적극 대응하고, 건강유지를 위한 도시기반 및 환경조성으로 WHO가 공인하는 ‘명품건강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구미시가, 시민의 건강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연구에 들어간다.

구미시는 7일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시의원과 실과소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및 유관기관, 대학교수, 직능단체, 시민단체대표 등 7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청3층 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김건엽교수(경북대학교 예방의학교실)의 주관으로 건강도시 추진개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WHO 건강도시구미 프로파일 작성과 브랜드개발의 홍보 등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건강도시 기본계획에 대한 전체적인 내용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11월 1일부터 오는 2010년 4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향후 2010년 2월경에 WHO 인증과 10월 건강도시 선포식 및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도 세우고 있는 구미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건강도시 운영위원회에 대한 위촉장 전달과 건강도시 추진 일정과 국내외 건강도시사업 우수사례 등을 보고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보고회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건강수준이 그 나라 경제성장의 척도로 제시되고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대두되고 있다”며 우리지역의 도시 건강상태 진단 및 분석과 사회서비스 공급체계를 재정비하고 민관의 구성원들이 적극 참여해 시민들의 건강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과업 착수로 도시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진단해 복지, 보건, 문화,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9월에 구미시건강도시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건강도시운영위원회 구성,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가입 등으로 체계적인 틀을 구축하는 건강도시로서의 법적인 체제를 갖췄다.

아울러 건강도시 사업 프로젝트 개발연구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 할 운영위원회는 생태환경, 스포츠과학, 정신보건, 등의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시민단체대표를 포함하고 있다.

이들은 착수보고회부터 용역이 완료될 때까지 활동하며 위원회 개최는 착수, 중간, 최종 보고회 등 용역진행 상황에 맞춰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