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신규 단지·잔여 공가' 등 행복주택 2109가구 공급
SH, '신규 단지·잔여 공가' 등 행복주택 2109가구 공급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6.2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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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 대상 모집…월평균 소득·자산 등 충족해야
서울시 강남구 SH. (사진=신아일보DB)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행복주택 2109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SH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 약자를 대상으로 주변시세의 60~80% 금액으로 공급된다. 공급 물량은 신규단지 273가구와 기존 입주자 퇴거·계약 취소 등으로 인한 잔여 공가 430가구, 예비입주자분 1406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평균 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가 보증금 6300만원에 월 임대료 23만원으로 책정됐고 전용 39㎡ 이하는 보증금 1억1500만원에 월 임대료 40만원으로 계획됐다. 전용 49㎡ 이하는 보증금 1억3400만원에 월 임대료 46만원이며 전용 59㎡ 이하는 보증금 1억7400만원에 월 임대료 62만원에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와 총자산 3억2500만원 이하, 자동차 가액 3557만원 이하 등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이번 공고부터는 기존 행복주택 거주 중인 자도 재청약할 수 있다. 그간 행복주택 간 재청약 및 재입주는 세대구성원 증감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엄격히 제한됐으나 지난 2월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 별표5' 개정으로 관련 규제가 완화됐다.

신청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SH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SH는 인터넷 청약이 어려운 고령자나 장애인에 한해 내달 7일부터 8일까지 공사 방문을 통한 청약도 받는다. 서류심사대상자와 당첨자는 각각 내달 21일과 11월16일에 발표하며 입주는 2023년 1월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공급 일정과 청약 방법 등은 SH 콜센터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