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그릭요거트 1위 '풀무원다논', 연매출 200억 돌파
국내 그릭요거트 1위 '풀무원다논', 연매출 200억 돌파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6.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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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올 4월 집계…4월 점유율 57.3%
'무라벨' 출시 1년, 동종업계 친환경 가치 선도
'풀무원다논 그릭 무라벨' 요거트. [제공=풀무원다논]
'풀무원다논 그릭 무라벨' 요거트. [제공=풀무원다논]

풀무원다논은 그릭요거트 브랜드 ‘풀무원다논 그릭’이 지난해 5월부터 올 4월까지 1년간 연매출 200억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풀무원다논 그릭요거트는 닐슨 RI 기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국내 그릭요거트 판매 1위 브랜드다. 종류는 ‘플레인’과 ‘블루베리’, ‘달지 않은 플레인’ 3종이다. 용량에 따라 90그램(g)과 450g으로 판매된다. 

최근 건강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확산으로 그릭요거트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올 4월 기준 국내 그릭요거트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63% 늘어난 300억원대다. 같은 기간 풀무원다논은 국내 전체 그릭요거트 시장의 57.3%를 점유했다. 

이런 가운데 풀무원다논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2030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소비문화가 확산되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6월부터 제품 출시를 ‘무(無)라벨’로 전환했다.

풀무원다논 그릭 무라벨은 기존 용기 옆면을 감싼 플라스틱 라벨을 없애고 제품 필수 표시 정보는 상단 덮개로 올려 연간 40톤(t) 이상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또 별도의 라벨 제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취식 후 용기 세척만으로도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다. 

풀무원다논은 이와 함께 소비자의 분리 배출 동참과 플라스틱 저감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담은 ‘클릭그린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하며 환경을 생각하는 요거트 브랜드로서의 책임을 강화했다. 

풀무원다논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친환경 목적으로 선보인 그릭 무라벨 출시 1주년을 맞아 소비자의 높은 성원 덕분에 뜻 깊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Needs)에 발맞춘 제품군을 꾸준히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가치를 담은 다양한 활동으로 국내 그릭요거트 시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