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6000억원 '서울 정릉골 재개발' 시공권 확보
포스코건설, 6000억원 '서울 정릉골 재개발' 시공권 확보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6.1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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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가구 규모 테라스 하우스 조성
포스코건설이 제안한 정릉골 재개발 조감도. (자료=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서울시 성북구 '정릉골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릉골 재개발은 지하 2층~지상 4층 81개 동, 1411가구 규모 테라스 하우스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6028억원이다. 재개발 조합은 지난 18일 총회를 열고 포스코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포스코건설은 유일무이함을 뜻하는 'LE'에 정릉동 757번지에서 서울 대단지 테라스 하우스 역사가 시작된다는 의미를 붙여 단지명을 '르테라스 757'로 제안했다. 조합원 세대 100%가 북한산과 정릉천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리조트 스타일 인피니티 풀과 히노끼탕, 컨시어지 로비 등 다양한 형태 커뮤니티 시설도 제시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정릉골 재개발 사업지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대규모 테라스 하우스로 변모하게 돼 준공 이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급형 테라스 하우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며 부산 부곡 2구역과 서울 방배 신동아 등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정릉골 재개발을 수주함에 따라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5558억원을 달성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