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안양·원주서 리모델링·재개발 사업 동시 수주
대우건설, 안양·원주서 리모델링·재개발 사업 동시 수주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2.06.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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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개 사업장서 1조3222억원 일감 확보
대우건설이 제안한 '안양 평촌초원 한양아파트 리모델링'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 18일 '안양 평촌초원 한양아파트 리모델링'과 '원주 원동 다박골 주택 재개발' 공사를 동시에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안양 평촌초원 한양아파트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23층 870가구 규모 단지를 지하 3층~지상 26층 1000가구로 증축한다. 공사비는 3200억원이며 대우건설이 1기 신도시에서 수주한 첫 리모델링 사업이다.

단지명은 '푸르지오 르 디아망'으로 제안했다. 통유리벽과 고급 자재를 적용해 외관을 디자인했으며 최상층에는 스카이커뮤니티를 계획했다. 저층 세대 사생활 보호와 편리한 보행 동선 확보를 위해 전체 동 1층은 필로티로 설계했다.

'원동 다박골 주택 재개발 사업'을 통해선 지하 4층~지상 29층 18개 동 1527가구 규모 아파트와 부대 복리 시설을 짓는다. 중흥토건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전체 공사비 3246억원 중 대우건설 지분은 1948억원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을 '원주 푸르지오 엘센트로'로 제안했다. 각 세대에 로이복층유리 이중창과 시스템에어컨, 맞춤형 주방 등 설치를 제안했으며 클린에어시스템과 관리비절감시스템, 재난대비시스템, 시큐리티시스템 등도 계획했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원동 다박골 주택 재개발'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로 정비사업에서 올해 5건 총 1조3222억원 수주 실적을 올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마수걸이는 늦었지만 연초 계획대로 정비사업 수주를 추진 중"이라며 '하반기에도 우량사업을 선별 수주해 4조원에 육박했던 전년도 실적을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현재 △서울 강동구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서울 송파구 거여5단지 리모델링 △서울 도봉구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 등 4개 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