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출, 경남이 주도했다”
“대한민국 수출, 경남이 주도했다”
  • 창원/허제 기자
  • 승인 2009.12.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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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500억 달러 수출…국내 전체 무역흑자 73%
경남도, 무역의 날 맞아 ‘제15회 경남무역인상’ 7명 시상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무역의 날을 맞아 2년 연속 500억 달러 수출, 대한민국 무역수지의 73%를 차지한 수출 유공자와 수출업체에 큰 절을 올렸다.

경남도는 지난 3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제46회 무역의 날을 맞아 정부포상 전수식과 함께 제15회 경남무역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태호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이택우 경남무역상사협의회장, 송홍선 한국무역협회경남지부장 등 도내 무역관련 기관·단체장 및 수출 기업인, 수출 유공자,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제15회 경남무역인상 수상자로 수출유공업체 부문 대상에 박헌근 피케이밸브 대표이사를 비롯해 ▲중견기업 박계출 성신산업(주) 대표이사 ▲소기업 조운제 에이스(주) 대표이사를 선정했다.

또 개인포상 부문에는 ▲중견기업 윤석환 하나아이티엠(주) 대표이사 ▲소기업 황갑열 (주)대영전장시스템 대표이사 ▲특별상 부문 여성기업인 김진경 댄디자동차산업(주) 대표이사 ▲유관기관 정대영 한국무역협회 경남지부 대리 등 7명을 선정, 시상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김태호 도지사는 “경남은 지난 2006년 수출 300억 달러를 돌파한 후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불과 2년 만에 500억 달러를 달성하고 2년 연속 500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경남인들의 불굴의 의지와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다”면서 “경남은 무엇보다도 무역수지 24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국의 72.2%를 차지하면서 국가경제의 큰 버팀목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