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교통약자 위한 '맞춤 스마트 내비게이션' 개발 착수
한국철도, 교통약자 위한 '맞춤 스마트 내비게이션' 개발 착수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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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내 이동 편의‧안전 확보 등 서비스 강화
(자료=한국철도)
도시철도 역사 내 맞춤형 스마트 내비게이션 개요도. (자료=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가 내년 12월까지 '교통약자를 위한 도시철도 역사 내 맞춤형 스마트 내비게이션'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철도역사 건물 안과 수도권전철 지하역사 내에서는 GPS(위성항법시스템) 신호가 수신되지 않아 별도 장비가 설치된 일부 지역에서만 내비게이션 길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하는 스마트 내비게이션을 이용하면 별도 장비 설치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역사 내 구조를 식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는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최적 길 안내와 이동 중 안전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승강기 고장 시에는 대체 경로도 확인할 수 있다.

나희승 한국철도 사장은 "도시철도 역사 내부의 정확한 안내를 통해 환승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서비스 확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통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