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오는 21일 검찰인사위원회를 소집한다.

한동훈 장관이 지난달 18일 취임 하루 만에 고위급 검사 인사를 단행한 만큼 위원회 소집 당일 중간 간부급 이상 승진·전보인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21일 인사위를 열고 인사 기준과 원칙, 대상 등을 논의한다. 일정은 전날 인사위 외부 위원들과의 조율을 통해 정해졌다.

인사위는 당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조직 개편안이 통과된 뒤 오후에 열릴 전망이다. 이르면 인사위 당일 중간 간부급 이상 승진·전보인사도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

법무부의 인사위 개최는 앞선 고위급 검사 인사 당시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응해 열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동훈 장관은 지난달 18일 취임 하루 만에 단행한 고위급 검사 인사 때 위원회 개최를 건너뛰면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비판에 휩싸인 바 있다.

[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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