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채용 업무 자동화와 ATS의 발전
[기고] 채용 업무 자동화와 ATS의 발전
  • 신아일보
  • 승인 2022.06.1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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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크루트 서미영 대표이사
 

"왜 채용이 점점 힘들어 지지?"

최근 기업 10곳 중 7곳이 인재 채용 과정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기사를 봤다. 다른 조사에서는 직원 1명을 채용하는 데 평균 32일과 1000만원 정도의 시간과 비용이 든다고 했다.

채용이 어렵고 시간과 비용이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시·상시채용 빈도가 점차 증가하는 데 비해 기업 내 채용 전담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또 공정채용과 개인정보보호 등 채용 과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 수준이 높아진 것도 원인이다. 설상가상으로 IT와 반도체, 바이오 등 4차산업 핵심직군의 인재 쟁탈전으로 채용은 더욱 힘들어졌다.

"채용 과정을 단순화할 수는 없을까, 이번 채용은 누가 좀 안 도와주나?"

채용을 다루는 필자의 기업은 이러한 채용 담당자의 아우성을 쉽게 듣는다. 이 시점에 4차산업혁명이 일어났고 사무자동화가 대세로 급부상했다. 이에 따라 채용 업무도 자동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그들의 아우성이 힌트이자 해답이 된 셈이다.

과거에 오로지 채용을 위해 개발된 리크루팅소프트웨어는 지금도 계속 진화하고 있다. 진화의 중심에는 ATS(Applicant Tracking System·지원자관리시스템)도 포함된다.

ATS는 지원자·후보자 관리 및 연락, 면접일정 조율, 처우 협의 등 모든 채용 과정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다. 기존 채용 솔루션은 채용 전용 홈페이지 구축과 입사지원서 접수, 합격자 발표 등 전형별로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규모 정기공채를 진행할 때 수많은 입사지원자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데 강점이 있었다. 주요 고객도 대기업, 공기업 등 고용 규모가 많은 곳이었다.

그러나 진화된 ATS는 소규모 단위의 수시·상시채용에도 유리하다. 고객도 대기업, 공기업은 물론이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까지 확장된다.

ATS는 기존 채용 솔루션과 대비해 차이와 진보된 점이 분명히 있다.

첫째 전형별이 아닌 지원자 기준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상태를 쉽게 파악하고 정확한 타이밍에 연락할 수 있어 채용하는 데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둘째 채용 진행 시 내부 소통은 물론이고 지원자와 연락도 용이하다. 셋째 축적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채용에 걸리는 시간과 유입 경로를 최적화하는 등 채용 과정 효율화를 실현할 수 있다. 넷째 다양한 검사 및 시험 솔루션, 면접 솔루션 등 다른 전형 도구와 연결하면 더 효과적인 채용을 경험할 수 있다.

ATS를 포함한 글로벌 HR(인적자원 관리)시장은 2017년 이후 연간 12% 이상씩 고속 성장을 하고 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분석업체 ‘캡테라’와 이력서 최적화 서비스업체 ‘잡스캔’에 따르면, 채용 담당자의 75%가 채용 과정에서 특정 유형의 채용 또는 지원자 추적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포춘 500대 기업의 98%는 신규 직원 채용 시 ATS 프로그램을 활용한다고 했다.

국내에서도 인크루트의 인크루트웍스를 포함해 ATS 개발 공급 기업이 계속 추가됨에 따라 이를 활용하는 기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나날이 발전하는 ATS는 기업의 채용을 더 신속하고 편리하고 정확하게 돕는다. 더불어 채용 담당자의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채용 업무의 창의성은 더해지고 전략적이고 집중도도 더 높아질 전망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이사

※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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