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10m 공기권총 ‘金 수확’
진종오, 10m 공기권총 ‘金 수확’
  • 김종학기자
  • 승인 2009.12.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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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아시안게임 금 2·은1·동2 … 공동 2위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 진종오(30. KT)가 금메달을 따냈다.

진종오는 5일 홍콩 남화체육회 사격장에서 열린 제5회 홍콩 동아시아경기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예선 점수 584점과 결선 점수 101.8점을 합해 총점 685.8점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예선 1위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이대명(21. 한국체대)을 0.4점차로 아슬아슬하게 제치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예선에서 583점을 받아 진종오에게 1점을 뒤진 채 결선에 오른 이대명은 결선에서 진종오보다 높은 102.4점을 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일본의 마쓰다 도모유키는 예선 점수 582점과 결선점수 101.2점을 합해 총점 683.2점을 획득, 이대명의 뒤를 이었다.

황철호(33. 경기당구연맹)는 국제무역센터에서 열린 잉글리쉬 빌리어즈 남자 싱글 결승에서 홍콩의 에릭 리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세현(19. 한국체대)은 남자 스쿼시에서 동메달을 수확했고,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대회 첫 날 홍콩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중국은 금 2개, 은 1개, 동 3개로 선두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