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초대형 여객기 'A380' LA·방콕 노선 투입
아시아나항공, 초대형 여객기 'A380' LA·방콕 노선 투입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6.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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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 프로모션…마일리지 추첨 적립 이벤트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A380’.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A380’.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해외여행 재개로 늘어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초대형 여객기 ‘A380’을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노선 중 가장 관광, 교민·유학생 수요가 많은 도시 LA와 동남아 관광 도시 중 인기가 높은 태국 방콕에 A380 2대를 우선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천-방콕 노선은 오는 25일부터 10월29일 동안 주 7회를, 인천-LA 노선은 다음달 23일부터 10월29일까지 매주 월·수·토요일 주 3회 A380을 운용한다.

해당 노선은 코로나19 입국 규제 해제 이후 급격히 이용객이 늘어나 공급 확대 요청이 지속됐다. 양 노선은 이달 탑승율이 약 90%에 달했으며 LA 노선은 하루 2회 운항할 정도로 수요가 많이 몰렸다.

수요가 많던 두 노선에 A380을 투입하며 해당 노선 좌석난도 다소 풀릴 전망이다. 방콕 노선은 기존 운용하던 ‘A330’(298석) 대비 197석이, LA 노선에는 기존 ‘A350’(311석) 대비 184석이 늘어 주간 기준으로 방콕에 1379석, LA에는 552석이 더 공급된다.

A380은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최고급 기재로 현존하는 항공기 중 최대 인원을 수송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비즈니스 클래스 78석을 포함해 총495석으로 A380을 운용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인기 노선에 좌석난이 있었다”며 “최고급 시설을 갖춘 A380 운항으로 고객 경험 향상과 더불어 좌석 공급 확대로 고객 예약 편의성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운항을 기념해 특가 및 마일리지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A380 재운항 기념 특가 프로모션은 한국발 방콕·LA 노선에 탑승하는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이 대상이다. 방콕행 항공권은 최저 68만원부터, LA행은 최저 161만원부터 특가로 제공한다. 구매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다. 탑승기간은 방콕행은 오는 25일부터 10월31일, LA행은 오는 21일부터 12월13일까지다.

또 A380 탑승객 대상 마일리지 적립 이벤트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재운항 기념 특가 프로모션에 참가한 승객을 대상으로 탑승 완료한 승객 380명을 추첨해 3800마일리지를 특별 적립한다. 해당 이벤트 당첨자는 오는 11월8일,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