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 롯데 신동빈, 아일랜드 소비재포럼 참석
'유럽 출장' 롯데 신동빈, 아일랜드 소비재포럼 참석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6.15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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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통·소비재 CEO 협의체 'CGF' 방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홍보활동 병행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지주]

신동빈 롯데 회장이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소비재포럼(CGF, Consumer Goods Forums)’에 참석해 바이오 등 그룹의 신사업을 소개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나선다.

15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신 회장은 20일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CGF 행사를 찾는다. CGF는 월마트와 까르푸, 아마존 등 해외 대형 유통사와 코카콜라, 네슬레, 존슨앤존슨을 비롯한 글로벌 소비재 기업을 회원사로 둔 협의체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CGF 행사는 ‘회복에서 재창조로 : 새로운 시대의 책임 있는 성장(From Resilience to Reinvention: Responsible Growth in the New Era)’이란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과 기후변화 문제 등을 논의한다.

롯데는 지난 2012년 CGF에 가입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식 부스를 마련하고, 식품·유통 사업 포트폴리오와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등 그룹의 신사업을 선보일 방침이다. 2015년 이후 7년 만에 CGF를 찾는 신 회장은 김상현 유통군HQ 총괄대표, 유통·식품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CGF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활동도 병행한다. 홍보부스는 물론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CEO들과 함께 하는 별도의 비즈니스 미팅에서 세계박람회 개최 최적지로서의 부산시 역량을 소개할 계획이다.
 
롯데지주는 “(신 회장의) 이번 활동이 전 세계 소비재 시장에서 영향력을 끼치는 글로벌 기업인들에게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성공적인 개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 회장은 10여 일 간의 일정으로 유럽 출장 중이다. 아일랜드 외에 영국과 프랑스 등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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