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美 전문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선정
건양대병원, 美 전문심폐소생술 교육기관 선정
  • 대전/정미자기자
  • 승인 2009.12.03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양대병원(병원장 하영일)은 최근 대전·충청지역에서 최초이자 단독으로 미국심장협회(AHA)와 대한심폐소생협회(KACPR)에서 인증하는 전문심폐소생술(ACLS Training Site)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인천길병원, 원주기독병원, 부산대병원에 이어 8번째로 지정된 이번 선정은 그간 건양대병원이 시행해온 심폐소생술 교육 프로그램과 실적, 특수직무부서의 전문심폐소생술 시뮬레이션교육, 구급대원 전문처치교육 실적과 외부 용역사업 수행 실적 등의 물적요소(시물레이션 시스템)와 인적요소(ACLS 강사진)모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정으로 건양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앞으로 미국심장협회-대한심폐소생협회의 교육 인증 프로그램을 대행하게 되었고, 전세계적으로 공인되는 전문심폐소생술 시뮬레이션 교육 인증기관으로 자리잡게 됐다.


건양대병원 응급의료센터 이미진 교수는 “급성 심정지 환자의 경우 즉각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병원에 도착하더라도 뇌손상 등의 후유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으며 즉각 응급조치가 취해지면 생존율은 80%까지 올라가 후유증이 적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중부권을 대표하는 응급구조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