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유럽 갔다…2년여 만 해외 출장 본격화
롯데 신동빈, 유럽 갔다…2년여 만 해외 출장 본격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6.1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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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명품 사업 파트너 미팅 예정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그룹]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그룹]

신동빈 롯데 회장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최근 유럽으로 출국해 10여일 정도 현지에 머무를 예정이다. 

신 회장은 유럽 출장기간 동안 식음료와 명품 등 롯데 사업 파트너들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신 회장이 바이오 등 신사업 분야 파트너들과 협력 관계를 모색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 회장이 이번 유럽 방문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2년 여간 진행하지 못했던 해외 출장을 본격 재개하면서 그룹의 미래 먹거리 모색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신 회장은 코로나19 이전까지 미국과 유럽 등지의 해외 사업장을 살피고 사업 파트너들을 만나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엔 국내와 일본 위주의 경영 행보를 보였다. 

그러다가 지난 4월 미국을 방문해 미국 뉴욕주 소재 시러큐스 BMS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을 직접 둘러본 후, 1억6000만달러(약 2000억원)에 인수하며 바이오 사업 추진을 본격화했다. 

한편 신 회장은 이달 말 예정된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는 직접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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