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푸빌라 NFT, 1초 만에 완판
신세계百 푸빌라 NFT, 1초 만에 완판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2.06.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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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별 라운지·발렛 주차·상품 할인…7월 NFT 페스티벌 개최
푸빌라 NFT[이미지=신세계]
푸빌라 NFT[이미지=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캐릭터 NFT(대체불가토큰)가 1초 만에 완판됐다.

신세계는 지난 4월 메타콩즈와 업무협약을 맺고 캐릭터 ‘푸빌라’를 NFT로 1만개 제작해 이달 11일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OpenSea)에서 세 차례 걸쳐 판매했다고 13일 밝혔다.

푸빌라는 신세계백화점의 대표 캐릭터로 2017년 처음 탄생한 이후 럭셔리 브랜드 로저비비에, SSG랜더스와 협업을 진행하며 2030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푸빌라 NFT는 대기업 처음으로 신세계 자체 캐릭터를 이용해 만든 PFP NFT(프로필 사진 NFT;소셜미디어·커뮤니티용 프로필 형태의 디지털 이미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번 NFT는 6가지 등급에 따라 신세계백화점 라운지 입장, 발렛 주차, 쇼핑 할인 등의 혜택이 포함됐다. 다만 NFT 등급은 랜덤으로 6월18일 일괄 발표된다.

NFT 소유자(홀더)는 소유 기간 동안 백화점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2차 판매 시 해당 구매자에게 혜택이 양도된다.

신세계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NFT 오프라인 행사도 준비 중이다. 7월 중순부터 말까지 센텀시티점에서 푸빌라 NFT 페스티벌을 열고 팝업 등을 선보인다. 또 NFT 홀더들을 위한 파티를 기획 중이다.

신세계는 앞으로 푸빌라 NFT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 제작, 브랜드·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등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성환 영업전략담당(상무)은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푸빌라 NFT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는 등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이 융합하는 진정한 디지털 신세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