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11시41분께 부산 생도 북서방향 40m 지점에서 중국으로 항해 중이던 파나마국적 화물선 타이프로피트(TAIPROFIT.3만8천382t급, 승선원 22명)호가 조류 영향으로 좌초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선수 탱크와 선박평형 수 탱크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피해나 해양오염 사고는 없는 상황이다. 부산해경은 즉시 사고선박 선주에게 연락, 예인선과 구난업체를 동원해 선박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한편, 경비함정 3척을 인근 바다에 비상 대기시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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