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지역균형발전특위 구성 제안
정의화,지역균형발전특위 구성 제안
  • 장덕중기자
  • 승인 2009.12.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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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차원서 적극 뒷받침할 필요 있어"
한나라당 정의화 최고위원<사진>이 3일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초광역 개발권 및 4대 벨트 구상과 관련, 당내 '지역균형발전 특별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원회를 만들어 (이 대통령의) 이번 구상 실천 뿐아니라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도 정부가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것을 당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이 대통령이 발표한 초광역 개발권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한 4대 벨트 기본구상을 적극 환영한다"며 "최근 불거진 세종시 논란과 관련해서도 이번 구상이 과연 정부와 여당이 지역 균형 발전의 의지를 갖고 있느냐는 (국민들의) 의구심도 날려버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어 "세종시 문제에 대한 해법 못지않게 이번 구상의 차질없는 실행을 위해 정부와 여당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당내의 특위 발족을 통해 지방과 상생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최고위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세종시 특별위원회는 오는 8일에는 전남 광주, 14일은 경북 대구, 18일은 경기 수원, 21일은 전북 전주, 23일은 경남 등 각 지역을 찾아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의 수정안이 나온 이후라도 그에 따른 여론을 청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