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내림세… 40%대로
尹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내림세… 40%대로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6.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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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48.0% vs 부정 44.2%
40대·중도층 등 크게 이탈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태용 주미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태용 주미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하락세를 타 40%대로 내려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공표됐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지난 7~10일, 전국 성인남녀 2009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8.0%, 부정평가는 44.2%를 각각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에서 54.1%로 나타났으나 지난주 52.1%(▽2.0%p)에 이어 이번주 4.1%p 내리면서 40%대로 들어섰다.

부정평가 경우 37.7%→40.3%(△2.6%p)→44.2%(△3.9%p)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8.8%p)에서 가장 큰 폭으로 내렸으며 70대 이상(▽6.3%p), 50대(▽5.3%p), 20대(▽4.5%p), 30대(3.5%p) 등에서 두루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8.0%p)를 포함해 대구·경북(▽5.0%p), 인천·경기(▽4.5%p), 부산·울산·경남(▽3.2%p), 서울(▽3.2%p) 등 대다수 지역에서 내렸다.

성별은 남성(▽5.1%p), 여성(▽3.2%)에서 모두 하락했으며 이념 성향에서는 중도층(▽7.2%p) 이탈이 눈에 띄었다. 보수층(▽3.1%p)도 내림세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경우 국민의힘 47.3%(▽2.5%p), 더불어민주당 39.2%(△1.0%p)로 드러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8.1%p다.

이어 정의당 3.6%(▽0.4%p), 기타 정당 1.4%, 무당층 8.5% 등이었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