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가격이 미국 인플레이션 충격의 영향으로 약세다.
13일 오전 7시56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2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4.94% 내린 3522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4.95% 내린 190만2000원이다.
가상화폐 가격이 내린 것은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5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올랐다. 이 같은 상승률은 월스트리트저널 전문가 예상치(8.3%)를 웃도는 수치다.
5월 CPI 발표 이후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가상화폐 가격도 덩달아 떨어진 것으로 예상된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3일 0시 기준) 보다 2.28% 하락한 3513만2000원이다. 이더리움은 2.87% 내린 189만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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