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984억원 규모 '서초아남아파트 재건축' 수주
대우건설, 984억원 규모 '서초아남아파트 재건축' 수주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2.06.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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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사업 최초 '써밋' 브랜드 적용…'엘리제궁' 디자인 콘셉트 제안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 투시도. (자료=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지난 11일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서초아남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은 서울시 서초구 서초아남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공동주택 200세대와 상가, 부대 복리 시설로 다시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984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단지명으로 '서초 써밋 엘리제'를 제안했다. 소규모재건축사업에 대우건설의 고급형 주거상품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우건설은 서초 써밋 엘리제에 프랑스 엘리제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하고 단지 외관에 석재와 메탈패널, 커튼월룩을 사용할 계획이다. 최상층에는 도심을 볼 수 있는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스카이커뮤니티를 마련하고 썬큰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 골프연습장 등을 조성한다.

단지 조경은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정원을 모티브로 한 로얄팰리스가든과 아트포레가든, 워터테라스가든 등 다양한 주제로 꾸민다.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와 전기차 충전시스템, IoT(사물인터넷) 스마트시스템, 유해바이러스 차단시스템 등 첨단시스템도 도입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입지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정비사업 3건을 수주했고 △강동 고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안양 초원한양아파트 리모델링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원주 원동다박골 재개발 등에서 시공사선정총회를 앞두고 있다.

south@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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