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치킨을 운영하는 제너시스비비큐는 윤홍근 회장이 김재열 국제빙상연맹(ISU) 신임 회장 당선을 위해 많은 지원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직을 맡고 있는 윤홍근 BBQ 회장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태국 푸켓에서 열린 제58회 국제빙상연맹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윤 회장은 총회 기간 동안 김재열 국제빙상연맹 집행위원(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의 회장 당선에 많은 노력을 쏟았다. 

실제 윤 회장은 기간 내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으로서 ISU 집행위원과 회원국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인사는 물론 지지를 호소했다.  

정기총회 마지막 날인 10일(현지시간) 열린 선거에는 김 회장 외에 패트리샤 세인트 피터(Patricia St.Peter, 미국), 수잔나 라카모(Susanna Rahkamo, 핀란드),  슬로보단 델리치(Slobodan Delic, 세르비아) 등이 출마했다. 김 회장은 총회에 참석한 전 세계 68개국, 85개 연맹의 119개 유효 투표권 중 77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 회장은 1892년 ISU가 설립된 이후 130년 역사상 최초의 비(比)유럽인 회장이기도 하다. 

윤홍근 회장은 “김재열 회장은 혁신을 통해 변화를 선도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발전시킬 수 있는 최적의 리더”라며 “오랜 시간 국내외 스포츠 단체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온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세계 빙상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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