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지도자 선호도 李 15%·吳 10%… 한동훈·김동연 첫 등장
차기 지도자 선호도 李 15%·吳 10%… 한동훈·김동연 첫 등장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2.06.10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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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6% 홍준표 5% 등 집계
보수 오세훈·진보 이재명 강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의원실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처음으로 등장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공표됐다.

한국갤럽이 이날 발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지난 7~9일 전국 성인남녀 1000명,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15% 선두에 섰으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10%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6%, 홍준표 대구시장 5%, 한동훈 법무부 장관·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 4%,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3%,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1% 등이었다.

한 장관이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여론조사에 이름을 나타낸 건 처음이다. 김 당선인 역시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응답자 가운데 46%는 특정인을 답변하지 않았고, '그 외 인물'은 4%다.

국민의힘 지지층 가운데선 오 시장이 20%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안철수 의원·홍준표 시장·한동훈 장관이 각각 9%를 받았다. '의견 유보'는 41%다.

민주당 지지층 경우 이재명 의원이 41%로 앞섰다. 김 당선인은 6%, 이 전 대표는 5%로 각각 집계됐다.

조사는 정치 지도자 후보군을 거명하지 않고 자유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