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웅진기계와 합작법인 설립…트랙터 사업 고도화 기대
LS엠트론, 웅진기계와 합작법인 설립…트랙터 사업 고도화 기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2.06.0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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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터 작업기 생산 '랜드솔루션'
김제에 연 2만대 공급 공장 구축
"글로벌 농업 토탈 솔루션 업체 발돋움"
강석호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오른쪽)과 웅진기계 선광주 대표(왼쪽)가 LS엠트론 전주공장에서 트랙터 작업기 생산 합작투자(Joint Venture)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S엠트론]
강석호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오른쪽)과 웅진기계 선광주 대표(왼쪽)가 LS엠트론 전주공장에서 트랙터 작업기 생산 합작투자(Joint Venture)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S엠트론]

LS엠트론(대표이사 신재호)은 국내 작업기 생산업체 웅진기계(대표이사 선광주)와 트랙터 작업기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Joint Venture)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LS엠트론과 웅진기계 합작법인의 이름은 ‘랜드솔루션(LAND SOLUTIONS)’이다. 농업의 모든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의미다. 

합작법인 랜드솔루션은 이달 중에 산업통상자원부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과 전라북도, 김제시와도 투자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랜드솔루션은 김제 자유무역지역 내 1만5500평 규모의 부지에 연 2만대 생산 능력을 갖춘 작업기 생산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곳에서는 로더(Loader, 적재용 작업기)와 백호(Backhoe, 굴착용 작업기) 등이 생산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엠트론은 합작법인을 통해 국내와 주력 시장인 북미에도 주요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LS엠트론은 합작투자 계약으로 트랙터 본체 판매 확대는 물론 작업기 공급 능력을 키워 트랙터 사업 성장에 중요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웅진기계도 그간 쌓아온 작업기 제조,생산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사업 성장과 공급 체계를 갖추게 됐다. 

강석호 LS엠트론 트랙터사업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트랙터와 작업기 업체가 동반성장하는 새로운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이 구축될 것”이라며 “LS엠트론은 '글로벌 농업 토탈 솔루션 업체'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