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합동 '원전수출 전략 추진단' 출범 준비
민·관 합동 '원전수출 전략 추진단' 출범 준비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2.06.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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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수출 전략 모색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민·관이 참여하는 ‘원전수출전략 추진단’이 본격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관계부처, 원전 관련 공기업, 금융기관, 원전수출산업협회 등과 원전 수출 추진을 위한 준비단 회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준비단 회의는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등에 따른 글로벌 차원의 원전 시장 확대 움직임에 대응해 한국의 우수한 원전을 세계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각 기관이 역량을 결집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각 기관에서는 국가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패키지화 하는 등 원전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동반진출을 도모한다.

산업부는 이날 준비단 회의를 통해 국가별 수출 전략과 패키지 마련 등을 사전적으로 준비, 이를 토대로 조속한 시일 내 민·관이 참여하는 ‘원전수출전략 추진단’을 가동한다.

원전수출 관련 기관의 역량을 총결집한 원전수출전략 추진단은 맞춤형 수주 전략을 수립하고 원전 수출의 컨트롤타워로서 기능한다.

산업부는 추진단의 설치·근거 마련을 위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진행해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한다.

이날 산업부는 체코, 폴란드 등 세계 각국 원전 정책과 시장 동향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기관별로 원전 수출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체코, 폴란드 등 국가의 원전 정책 동향과 건설 추진 상황 등을 설명하고 원전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각 기관 협조를 당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원전수출전략 추진단 출범에 앞서 관계기관과 준비단 회의를 수시로 개최할 것”이라며 “추진단 가동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원전수주를 지원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