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8일 국민의힘은 "우크라 현지시간으로 6일 오후 성사된 만남에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안드레이 예르막 대통령실 실장, 데니스 샤라포브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구체적인 시간대와 장소는 현지 정부 요청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 대표는 "양국의 교류와 지원, 협력 방안에 대해 실무적인 이야기들을 나눴다"며 "젤렌스키가 윤석열 대통령께 전해달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서울에 돌아가는 대로 대통령께 이런 부분에 대해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실이 내놓은 우크라 재건 사업과 관련한 제안들을 이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면담 내내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와 관련해 "나라의 만행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대표는 한국 젊은층에 우크라 상황을 알릴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도 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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