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지역에 따라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25도 안팎을 나타내겠으며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수준으로 전국 하늘이 쾌청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아침까지 전라권에는 5㎜ 미만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경남권과 제주도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청내륙, 전북내륙, 전남 북동부, 경북 남서 내륙에도 낮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강수량 자체는 많지 않겠으나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높이로 예보됐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남해 0.5∼1.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 및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많겠고 동해상에는 오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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