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최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을 갱신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시스템을 인정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은 정부 기관인 할랄청(BPJPH)이 발행한다.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할랄, HALAL)에 따라 엄격한 규정에 의해 생산된 제품에만 부여된다. 

제주삼다수는 인도네시아 울라마 협의회(MUI)에서 해당 인증을 관리하던 2017년에 처음으로 획득한 후 매년 인증을 갱신·유지하고 있다. 올 1월에는 국내 생수업계 최초로 ‘HAS(Halal Assurance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HAS 인증은 할랄 최고등급인 ‘A등급’을 3회 연속으로 받아야 가능하다.

식수가 할랄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생산설비와 여과필터 등에서 동물성 원료가 사용돼선 안 된다. 원료 입고부터 제품 출하까지 이슬람 율법이 정하는 기준과 절차를 따라야 하기 때문에 평가 과정이 까다롭다.

제주삼다수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원료 입고부터 생산과정, 제품 출하까지 모든 과정에서 할랄 기준을 충족하며 인증 갱신에 성공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는 고객에게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안전한 물! 맛있는 물! 최고의 품질!’이라는 품질 혁신 슬로건을 앞세워 또 한 번의 품질 혁신에 도전하고 있다”며 “할랄 인증을 통해 삼다수의 품질 안전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으며, 앞으로도 품질혁신 활동 등으로 글로벌 1등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삼다수는 각종 글로벌 인증을 획득·갱신하며 국제적인 품질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위생협회(NSF)의 불시 심사를 통과했다. 또 품질경영표준 ISO9001, 국제식품안전표준 FSSC22000 등 다수의 글로벌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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