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교육지원청은 지난 2일 원어민 영어강사 및 영어과 교사를 대상으로 교실수업개선 및 한국문화체험 연수를 영남요에서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관내 초중고교에 근무하는 원어민 영어 강사는 8명이며 학사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며, 국적은 영국, 미국, 캐나다이다. 주당 22시간의 수업을 하고있으며 22개의 학교에서 순회근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연수에 참여한 원어민강사 Keighley Domigan(호서남초, 영국)은 한국인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도자기체험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같은 일을 하는 원어민 강사와 영어과 교사가 모여 영어수업개선에 대해 함께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런 연수를 준비해 준 문경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업개선 강사로 활동한 박나래(문경서중 교사)는 영어는 시대적 상황에 따라 표현법이 계속 변화하므로 이런 시간을 통해 변화에 적응하고 다양한 수업방법을 같이 연구하는 시간을 가져서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안중환은 "오늘 연수의 목적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영어과 수업역량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원어민 강사들의 수업을 통해 수준있는 영어수업을 접하길 소망한다. 그리하여 언어 능력과 글로벌에티켓을 지닌 사람으로 자라나길 기대한다. 원어민강사 혹은 영어과 교사들을 중심으로 언어교육 및 국제이해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교육 가족이 만족하는 공교육을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