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전 권역 ‘오존주의보’ 발령…“노약자 실외활동 자제”
서울 시내 전 권역 ‘오존주의보’ 발령…“노약자 실외활동 자제”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2.06.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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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전 권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시내 전 지역에 오존주의보가 내려졌다.

전 지역 오존주의보 발표 전인 오후 2시엔 서남권에 주의보가 발령됐고, 오후 3시엔 도심권과 서북권, 오후 4시엔 동북권 및 동남권에 발령됐다.

시는 해당 권역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을 넘을 때 ‘오존주의보’를 발령한다.

오존 최고 농도는 동북권에 있는 동대문구가 0.134ppm로 가장 높고, 동남권역에선 강남구가 0.127ppm, 도심권역에선 용산구 0.137ppm, 서북권 마포구 0.128ppm, 서남권역 금천구 0.122ppm 등이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을 통해 생성하는 2차 오염물질로, 오존농도가 높을 경우 호흡기 및 안구 등을 자극해 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할 경우 호흡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시는 “어린이와 어르신,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 등 노약자들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