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0명 중 6명 창업 희망…음식업⸱프랜차이즈⸱무인 선호
성인 10명 중 6명 창업 희망…음식업⸱프랜차이즈⸱무인 선호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2.06.03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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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6명은 창업을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다른 연령대에 비해 3040세대의 창업 의향이 높았다. (사진=이종범 기자)
성인 10명 중 6명은 창업을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다른 연령대에 비해 3040세대의 창업 의향이 높았다. (사진=사람인)

성인 10명 중 6명은 창업을 희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다른 연령대에 비해 3040세대의 창업 의향이 높았다.

취업 플랫폼 사람인이 성인남녀 2929명을 대상으로 창업 의향을 조사한 결과 60.2%가 ‘의향이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3년 전인 지난 2019년 39.4% 대비 20.8%나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30대(64.9%)와 40대(63.2%)에서 창업 의향이 많았다. 학력별로는 대학원 이상(70.2%), 4년제 대졸(62.1%), 전문대졸(58.6%), 고졸 이하(50.2%) 등의 순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창업 의향이 컸다.

창업하려는 이유는 ‘원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가 47.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정년 없이 평생 일할 수 있어서’(40.4%), ‘눈치 안 보고 편하게 일하고 싶어서’(35.9%), ‘직장 생활보다 돈을 많이 벌 것 같아서’(30.2%), ‘성공하면 큰 보상이 뒤따라서’(22.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창업을 하고 싶은 업종은 ‘음식점, 주점 등 외식업’이 20.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온라인 쇼핑몰, 해외직구 등 유통업’(16.2%), ‘유명 프랜차이즈 점포(14.9%), ’키오스크, 무인점포‘(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을 하게 될 경우 필요한 자금은 평균 5201만원으로 집계됐다. 창업 후 기대하는 월 최소 순수익은 평균 504만원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창업의 가장 큰 걸림돌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비싼 임차료’가 31.6%로 1위였다. 이에 대해 박종헌 성공창업전략연구소장은 “여전히 외식업에 대한 창업이 높은 가운데, 임차료 부담이 적은 무인이나 소자본 아이템, 브랜드의 인지도를 가져갈 수 있는 프랜차이즈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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