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32만4000대 판매…반도체난 지속 소폭 감소
현대차, 5월 32만4000대 판매…반도체난 지속 소폭 감소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2.06.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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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0.5% 줄어…국내 6만대·해외 26만대 팔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사옥. [사진=신아일보 DB]

현대자동차는 2022년 5월 판매 실적이 전년대비 소폭 줄었다.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난이 지속된 영향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총 32만4039대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5% 줄어든 수치다.

국내는 6만3373대로 전년대비 2.1% 줄었다. 해외는 전년대비 1.1% 감소한 26만666대를 기록했다.

국내의 경우 세단은 ‘그랜저’ 7602대, ‘쏘나타’ 3990대, ‘아반떼’ 4918대 등 총 1만6544대가 팔렸다.

레저용차량(RV)은 ‘팰리세이드’ 4110대, ‘싼타페’ 2477대, ‘투싼’ 3722대, ‘아이오닉5’ 3054대, ‘캐스퍼’ 4402대 등 총 2만570대 팔렸다. ‘포터’는 8299대, ‘스타리아’는 2914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트럭은 2812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4330대, ‘GV80’ 1635대, ‘GV70’ 2859대, ‘GV60’ 724대 등 총 1만2234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및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