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득점왕' 손흥민에 체육훈장 '청룡장' 수여
윤대통령, '득점왕' 손흥민에 체육훈장 '청룡장' 수여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2.06.0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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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vs 브라질 친선경기 열리는 경기장 직접 찾아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에게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여한 후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 선수에게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수여한 후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축구선수 손흥민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직접 수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50분 대한민국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열리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축구선수 손흥민에게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5월26일 국무회의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021~22 시즌)을 차지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손흥민 선수의 공로를 인정해 체육훈장 청룡장(1등급) 수여를 의결한 바 있다. 

손흥민 선수는 그동안 국가대표로서 드컵 최다 골을 기록하고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 에프시(FC) 소속으로 아시아인 최초 유럽 빅리그 100골 돌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 3회 수상,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을 달성해 국가의 위상을 높였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는다.

이에 윤 대통령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손흥민 선수에게 청룡장을 수여하고 국민과 함께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수여식 이후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이해 히딩크 前 감독을 비롯한 2002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단과 만찬을 함께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