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보험상품의 완전 판매와 건전한 모집 질서 확립을 위해 올해 15번째 우수 인증설계사를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양 협회는 4월부터 5월 회사로부터 우수 인증설계사 신청 접수와 심사를 통해 생보업계 1만2469명, 손보업계 1만8487명을 각각 선정했다. 인증 기간은 6월1일부터 1년이다.
올해 인증 인원은 전체 대상자(9만1061명)의 13.7%에 해당하는 1만2469명으로 인증률은 전년(14.3%) 대비 소폭 감소했다.
생명보험의 경우 우수 인증설계사로 처음 인증받은 설계사는 4282명(34.3%), 2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8187명(65.7%)으로 집계됐다.
생보업계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3036명(24.3%)이었으며, 제도 도입 첫해인 2008년부터 인증받은 15회 연속 인증자도 113명(0.91%)으로 나타났다.
우수 인증설계사의 평균연령(54.3세)과 평균 등록 기간(13.9년), 평균 소득(1억1608만원)은 전년보다 늘었다.
우수 인증설계사의 13회차 유지율은 96.5%로 이는 인증기준인 9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이에 우수 인증설계사 제도 운영이 완전 판매 강화와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협회 관계자는 "2008년 도입된 우수 인증설계사 제도는 보험산업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보험설계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보험산업에 대한 신뢰도 제고와 소비자 혜택 증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해도 생·손보협회는 보험사와 함께 인증자의 사기진작과 보험소비자에 대한 홍보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