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북한이탈주민 정착 위한 ICT 교육 지원 맞손
DB손보, 북한이탈주민 정착 위한 ICT 교육 지원 맞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2.06.0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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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IT장비 재활용…ESG 경영 잰걸음
(왼쪽부터) 고영주 DB손해보험 경영기획실 부사장과 남영화 미래한반도여성협회 대표가 지난달 31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
(왼쪽부터) 고영주 DB손해보험 경영기획실 부사장과 남영화 미래한반도여성협회 대표가 지난달 31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지난달 31일 북한이탈주민 교육을 지원하는 ‘미래한반도여성협회’와 함께 북한 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 지원을 위한 ‘ICT(정보통신기술)교육 및 PC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DB손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연간 1만대 규모의 노후 IT 장비를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권역별 거점에서 전달되는 노후 IT장비들은 정기적으로 협회 ICT센터에서 수거 후 보관한다. 이탈주민 채용 협력사인 여성가족부 등록 정비업체에서 폐기, 재생 등의 분류 작업을 거쳐 감정평가 이후 기부 규모를 확정한다.

재생되는 PC는 협회 ICT 센터 교육에 사용되고 매각되는 IT물품들은 현금가치로 환산해 취약계층 복지지원 등에 사용된다.

DB손보 관계자는 “교육 환경 및 문화가 달라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북한 이탈주민들에게 대한민국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인 ICT교육 지원 등 후원과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